3월 17일 금요일
오랜만에 오빠랑 데이트하기로 한 날
저녁으로 쵸리상경을 먹고
19시에 퍼스널컬러를 받기로 함
그전부터 가려고
몇 번 얘기는 나왔지만
저희 부부는 최대한 사람이 붐비는 요일과 시간을 피하기 때문에
평일 데이트로 몰아버림
일을 빨리 끝내고
부랴부랴
5시에 되기 3분 전에 도착을 했는데
읭…?
난포….?
여기도 맛집인가…? 쵸리상경은 어디지? 하면서 봤는데
이 줄이 쵸리상경 줄이였음
넘나 당황스럽…. ㅇ0ㅇ…
금방 만석이 되고
결국 대기 10번째를 받게 됨
오빠와 상의 끝에 기다리기로 결정함

40분째 기다렸지만
한 테이블이 빠짐
똥줄 탄당……
퍼스널컬러 받는 장소가 2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어서
음식 나오는 시간, 먹는 시간, 이동시간
촉박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결국
아쉽지만
쵸리상경을 취소하고
차선 책인
윤경양식당으로 향함
나중에 알고 보니
지층이 난포
3층이 쵸리상경이었다는….. 하…
저처럼 실수하지 마세요!
저번주에 성수를 왔을 때 사람이 가득 차 있어서 맛집인가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들리게 될 줄이야, 오히려 좋아!
먹어보자, 돈가스
이른 저녁시간이라 두 테이블 정도 있었고
그 뒤로 계속 사람들이 들어왔음
인기 많눼에
이 매장은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방식
전, 데미그라스 돈가스
오빤, 치즈 로제 돈가스
새우튀김(3마리)

사실은
치즈 로제 돈가스를 먹고 싶었는데
하나하나 맛을 보고 싶어서
균형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
제 맘 이해하실 거라 믿어요
키오스크 옆에 있는 번호표를 챙겨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5분 정도 뒤에
홀 직원분이 피클을 가져다줍니다

A Few Inches Later
새우튀김이 먼저 나오고
그 뒤로
돈가스도 나왔습니다



이날 바빠서 첫끼라
눈이 제대로 돌아가버림
돈가스 두께는 둘 다 도톰했고요
데미그라스는 토마토 맛이 좀 나는 새콤한 소스
치즈로제는 크림맛이 좀 더 나는 꾸덕한 묵직한 소스
새우튀김은 저희가 아는 보통의 맛이었어요
데미그라스를 한 입 먹고
치즈로제는 먹었는데
+_+…
크림을 좋아하는 저는 로제치즈가 더 제 입맛에 맞았어요
속으로 아쉬워하며
제 돈가스를 맛있게 썰고 있는데
남표니가 치즈로제를 더 좋아할 것 같다면서 바꿔주심
괜찮다고
이것도 맛있다고 했는데
박력 있게 바꿔주심
그래서 제가 쏠랑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 순간에도
지금 이 블로그를 작성하는 순간에도
생각할수록 정말 쏘 스윗한 남편이네요
먹는 것을 좋아하는 제 남편인데
어쩌다 제가 맛있어하는 음식이 있으면
선뜻 건네주고 양보해 주는 경우가 몇 번 있었는데
어김없이 오늘도 제 입맛을 캐치해 주는 제 남편
참 고마운 사람이네요
돈가스 하나로 또 남편의 고마움을 느껴버렸네요
아무튼 마무으리로
그날 첫끼라 배고파서 더 맛있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어서 다시 한번 먹을 거예요
그래도 배달권에 속해있어
배달이라도 시켜서 먹을 거예요
괜히 돈가스가 먹고 싶어…. 이렇게 말하는 거 ㅇ ㅏ..ㄴ….ㅣ 가 아니라 맞아요 ㅎ_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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